구입 후 FLAC 파일로 만들어서 코원 MP3 플레이어에서 재생시켰습니다. (스피커는 스완 제품으로 청음에는 충분한 수준의 제품입니다.)
처음엔 가슴과 배.. 즉 몸통으로만 파동이 느껴졌으나 듣는 횟수가 증가할수록 파동이 느껴지는 부분도 머리, 하복부, 팔, 다리... 전신을 자극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뭐랄까... 탄트라 매장에서 들었던 것에 비해 음이 단단하달까? 딱딱한 느낌이 거슬렸습니다.
그래서 다시 FLAC 파일을 만들면서 압축율을 제로로 해보았지만 음질만 다소 향상될뿐 단단한 느낌은 가시질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랍을 뒤져서 오래된 휴대용 CDP를 찾아내서 물려봤습니다. (파나소닉)
소리가 확실히 부드러워지더군요. 파동의 느낌이 풍부하면서도 섬세해지고 잔향도 좀 더 오랫동안 남습니다. 그래서 파동이 온 몸을 감싸는 효과도 더 강해집니다. 싸구려 휴대용 CDP로도 이 정도 효과를 보여주는데 조금 더 괜찮은 CDP에 물려주면 얼마나 좋아질까 하는 기대감이 들 정도입니다. ^_^
이 음반은 명상할 때 틀어두기에도 적당하고, 편안하게 쉬고 싶을 때도 적당한거 같아요.
명상을 오래하신 분들도 사용하시면 좋겠지만 좀 더 진지한 음반도 나와있다고 하니 그걸 한번 알아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
추천 대상을 정리해보면.....
명상 초보자 : 조금 심심할거에요. 하지만 나중엔 필수 음반이 될 수도....
명상 중급자 : 딱 적당할거 같아요. 1시간 정도 미동없이 앉을 수 있는 분들께 강추.
명상 상급자 : 명상용도 좋지만 휴식용으로 추천해요. 명상용으론 좀 더 진지한 음반이 필요하실거 같아서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