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an Holy Ritual
Alio Die

차분하면서도 몽환적인 공기에 휩싸이는 사운드

탄트라에서 본격적으로 소개할 예정인 엠비언트 음악 시리즈의 신호탄.

이탈리아 출신의 엠비언트 뮤지션 알리오 디에(Alio Die)의 93년 데뷔작인 이 작품은 사이키델릭하고 신비적 분위기가 음악 전반에 걸쳐 조성되고 있다.

엠비언트 음악에 새로이 들어서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기 좋을 만큼 전형적인 엠비언트 요소가 들어 있는 작품이다.

아멜리에 쿠니의 보컬집 Apsaras에서도 알리오 디에의 엠비언트적 감각을 엿볼 수 있다.
 

* 엠비언트 음악의 특성

엠비언트 음악이라고 할 때 Ambient라는 단어는 '에워싼,  '공간 주위의 대기'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설명해보면 음악이 청취자 있는 공간을 넓게 둘러 싸는 느낌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분위기의 음악들을 엠비언트라고 할 수 있겠다.

엠비언트는 연주음악에서 멜로디와 비트의 비중이 최소화되거나 거의 없는 형태를 띄고 있어 보편적인 뉴에이지 음악이 갖고 있는 명상음악적인 정적인 특성(단순한 선線으로 묘사될 수 있는 음악적 특성)과 부합되는 면이 많다.

그렇지만 엠비언트는 뉴에이지에 비해 보다 음악(music)보다는 음향(sound)에 가까운 환상적이며 추상적이고 환각적인 스타일의 음악적 전개와 미니멀리즘에 바탕을 둔 구성을 보이는 경향이 많다.





01. Light by Initiation
02. Calls from a Lost Conscience
03. Global Construction
04. The Secret of Shady Gorges
05. Axis Mundi
06. Reflections of a Dawn
07. Invocation of the Source of Life
08. Under an Holy Ritual
09  Cryptic Spell
10. Back to Tikla
11. Waking up from a Wistful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