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betan BellsⅡ
Henry Wolff, Nancy Hennings
발표 : 1978년

Tibetan Bell 시리즈 - 음악 이상의 소리를 듣는다

Tibetan Bells II는 음악이라기 보다는 '공간의 소리'를 부단히 추구했던 두 음악가 헨리 울프와 낸시 헤닝스가 수년간 경험하고 연구하고 여행해온 결과로서 내놓은 '티베트 신비 탐구 시리즈'의 2번째 작품으로서 1978년에 발표되었다.

이들은 폴 혼 등과 함께 뉴에이지 음악계의 선구자적인 음악가로 평가받고 있다.

전자악기와 관, 현, 타악기 등 기존의 악기 사용을 일체 배제하고, 오직 티베트의 불교와 명상 수행에 사용하는 도구인 싱잉 보울(singing bowl), 띵샤(Tingsha), 간타(Gantha) 그리고 공(Gong)만을 이용해서 독득한 울림을 내는 실험적인 작품이다.

본 시리즈의 수록곡들은 컨셉이 단절되지 않고 연극의 스토리가 장과 막으로 전개되듯이 서사적으로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티베트 계열의 명상음악, 아니 그보다는 명상음악 이상의 상상 너머의 초월적인 '소리'를 경험하
고자 있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는 명반이라고 주저없이 말할 수 있
다.

우리가 접하는 대중적인 명상음악들의 대부분 시대적으로 80~90년대 이후의 음악이지만, 서구 사회에 인도, 티베트의 이른바 신비주의 사상이 크게 유행하던 60~70년대에 벌써 이런 수준의 음악을 시도되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티베트 종과 Singing Bowl(명상 주발)에서 발생되는 파동과 울림은 전자악기의 그것보다 훨씬 풍부하고 강력하다.

이 도구들은 티베트 불교의 예불 의식도구로 사용되고 있으며, 막대로 문지르거나 두들기면 신비로운 소리와 강한 파동이 발생하는데 이는 듣는 이의 내면에 잠재된 긍정적 에너지를 일깨워주는 작용을 하여 티베트 불교의 다양한 명상 수행법 중 한 가지로 이용되고 있다.



티베트의 명상 수행 도구 : 위로부터 Gantha(종), Tingsha(소형 심벌), Sing Bowl(주발)




Part 1. Journey to the End
1. Continuum Warp
2. The Illusory Body
3. Skybells I
4. Shadows and Distances
5. Skybells II
6. The Silver Eye
7. The Sword Behind the Buddha-Smile
8. The Seven Sounds of Dissolution

Part 2. The Endless Journey
9. Leaving the Body
10. Astral Plane
11. Through the Vo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