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rit Dome
Steve Roach, Vidna Obmana


현실 공간과 시간으로부터 격리되어 그곳에 들어가는 음의 공간

스티브 로치의 2004년 작품.

지금 머리 속을 떠나지 않고 있는 상념들과 눈 앞에 보이는 사물/사람들로부터 의식을 격리시켜서 스산하면서도 차분히 잠재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준다.

이런 스타일의 앰비언트 음악들은 처음에 들을 때면 익숙하지 않은 감이 있지만 음향에 익숙해지면 더 없이 친밀감을 갖게 되고 중독성이 있는 특성이 있다.

CD 레코딩 상으로는 8트랙이지만 묵음 간격 없이 73분 동안 한 곡으로 이어진다.

음량은 가급적 3~4 정도 수준으로 감상하는 것이 최적이다.

* Spirit Dome을 잘 듣는 법
1. 뒤척이면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할 때 잔잔하게 틀어 놓기.
2. 요가 수련시 사바 아사나에서 배경으로 15~20분 정도 감상.
3. 1시간 이상 생각을 끊고 내면으로 빠져드는 정적인 명상을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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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Spirit Dome 73:00